‘오페라의 유령’ 드림티켓 3일 네이버서 판매…청소년에 티켓 기부 캠페인

‘오페라의 유령’ 드림티켓 3일 네이버서 판매…청소년에 티켓 기부 캠페인

기사승인 2020-02-03 13:43:01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객석을 청소년들에게 기부하는 드림티켓 캠페인 티켓 판매가 3일 오후 3시부터 네이버에서 진행된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제작사 에스앤코는 드림씨어터와 함께 현재 공연 중인 부산 공연의 2월5일부터 9일까지 7회 공연 중 300매 한정으로 5만원의 특별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좌석은 VIP석부터 B석까지 전등급에서 현장에서 랜덤으로 선정되는 로터리 티켓 방식이며, 티켓 판매 수량만큼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부산, 경남권 소재 청소년들을 초대하게 된다.

드림티켓 캠페인 관객이 티켓을 구매해 청소년에게 객석을 기부하는 나눔 활동이다. 관객들은 할인된 금액으로 티켓을 구매하면서 뮤지컬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에게는 명작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게 하는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오페라의 유령은 전 세계 4대 뮤지컬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유령 역의 조나단 록스머스는 “처음 16살에 오페라의 유령을 보았을 때, (놀라움으로) 머리가 터지는 듯한 경험이었다. 이 놀라운 뮤지컬 작품만큼 제 삶에 영향을 끼친 것은 없었다. 드림티켓을 통해서 제가 느낀 경험을 유소년들에게도 선물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 세계 39개국, 188개 도시, 1억4000만명을 매혹시킨 불멸의 명작으로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엔드에서 30년 이상 연속 공연된 유일한 작품이다. 토니상, 올리비에상 등 주요 메이저 어워드 70여 개 상을 수상했으며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숨어 사는 유령과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라울 간의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 파리 오페라 하우스, 지하 미궁, 거대한 샹들리에 등의 놀라운 무대 예술로 식지 않는 사랑을 받고 있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이달 9일 종연 이후 3월14일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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