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미조가 배철수의 신인시절을 폭로했다.
3일 방송된 MBC '배철수 잼'에는 첫 번째 게스트로 데뷔 50주년을 맞은 세시봉 멤버 이장희와 70년대 디바 정미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미조는 “저는 배철수와 송골매를 따로 알고 있었다”라며 "1979년도에 파리에 갔는데, 송골매는 그때쯤 나왔다. 대기실에 선배들이 쭉 있는데도 인사도 안 하고 나가더라. 그래서 얼굴을 기억을 못하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배철수는 당황하며 "낯가림이 심해서. 죄송합니다 선배님. 그때는 어리석었습니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정미조는 1972년 '개여울'로 데뷔한 뒤, 몇년 후 은퇴하고 파리유학을 떠나 가요계 활동을 오래 하지는 않았다. 미대 교수로 일하던 그녀는 37년 만인 지난 2016년 가요계로 돌아와 활동 중이다.
'배철수 잼'은 올해로 활동 30주년을 배철수가 사회를 맡은 새 토크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총 8부작으로 방송된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