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홍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4일 홍콩에서 처음으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홍콩 프린세스 마가렛 병원에서 신종코로나 감염으로 치료를 받던 39세 남성이다.
이 환자는 지난달 21일 열차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방문한 뒤 이틀 뒤 홍콩으로 돌아왔다. 같은 달 29일 근육통과 발열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해 홍콩에서 13번째로 확진 판정받았다.
중국 이외 지역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가 나온 것은 지난 1일 필리핀에서 40대 중국인 남성이 숨진 데 이어 2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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