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후 연락 두절’ 50대 중국인, 충북 옥천에서 격리 조치

‘입국 후 연락 두절’ 50대 중국인, 충북 옥천에서 격리 조치

기사승인 2020-02-05 13:43:40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지난달 30일 입국 후 연락이 두절 됐던 50대 중국인이 충북 옥천에서 발견된 후 격리 조처됐다.

5일 옥천군 보건소에 따르면 중국인 A씨는 중국 칭다오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그는 고열로 인해 입국과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다. 그러나 연락이 두절돼 A씨는 보건당국의 감시망에서 멀어졌다. 정부가 옥천군에 통보한 전수조사 대상자 명단에도 A씨의 이름은 없었다.

보건소는 입국 사흘째인 이달 2일 관내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A씨를 발견했다. 지난달 30일부터 군이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중국 방문객 전수조사 과정에서 찾은 것이다.

보건소 측은 지난 2∼3일 A씨의 발열 여부를 체크했고 4일에는 흉부 방사선 및 인플루엔자 검사를 했다. 다행히 신종코로나 의심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보건소 측은 14일간의 잠복기를 고려해 이달 13일까지 격리 조치했으며 집중 관리에 들어갔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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