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쿠키뉴스] 문창완 기자 = 젠지가 반격에 나섰다.    

5일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경기 2세트에서 젠지가 KT를 잡고 1세트 패배를 만회했다. 

젠지는 탑 '라스칼' 김광희, 정글 '클리드' 김태민, 미드 'BDD' 곽보성,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 서포터 '켈린' 김형규가 출전했다. 

KT는 탑 '소환' 김준형, 정글 '보노' 김기범, 미드 '쿠로' 이서행,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 서포터 '투신' 박종익이 출전했다. 

2세트 경기 초반 양 팀은 킬득점 없이 신경전을 펼쳤다. 다만 젠지는 '협곡의 전령'과 '화염 드래곤'을 차지하며 기세를 타기 시작헸다. 

경기 12분, 젠지는 전령을 바텀에 풀며 첫 번째 타워 철거에 성공했다. 이어 보노 '렉사이'까지 잡아내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이후 젠지는 KT에게 틈을 주지 않았다. 경기 내내 휘둘리던 KT는 4번째 드래곤이 등장하자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결국 젠지에게 3명이 잡히며 교전에서 대패, 드래곤과 함께 바론을 넘겼다. 

승기를 굳힌 젠지는 수성하는 KT를 뚫고 넥서스를 파괴, 2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MVP는 '리신'으로 활약한 클리드가 차지했다.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