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젠지 '룰러' 박재혁 "젠지도 화끈한 이니시가 필요하다"

[롤챔스] 젠지 '룰러' 박재혁 "젠지도 화끈한 이니시가 필요하다"

기사승인 2020-02-06 00:27:19

[종로=쿠키뉴스] 문창완 기자 = 5일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경기에서 KT 상대로 시즌 첫승을 챙긴 젠지 '룰러' 박재혁은 "1세트도 쉽게 이길 수 있었는데 실수해서 졌다. 힘들게 시작을 했지만 다행히 이겨서 기분이 좋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1세트 패배 요인을 묻자 그는 "8분 '협고의 전령' 교전에서 실수 한 것이랑 클리드 '리신' 초반에 짤렸던 것이 가장 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에이밍' 김하람이 1세트에서 '아펠리오스'로 활약했는데 이에 대해 박재혁은 "어차피 내가 더 잘한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해서 큰 상관은 없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세트 패배 후 어떤 피드백이 나왔는지에 대해 그는 "큰 피드백은 없었다. 감독님이 우리 팀이 더 잘하니까 실수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특히 KT는 좋은 팀워크를 보였는데 우리는 너무 솔로 랭크처럼 게임한다고 지적 받았다. 이후 팀워크에 신경을 썼더니 1세트 보다는 더 좋은 경기력이 나왔던 것 같다"고 밝혔다.  

팀 호흡에 관해 그는 "연습 과정에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 어는 순간 안 좋아져서 걱정이 많았다. 앞으로 더 팀 합을 맞춰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에 젠지는 중국 전지 훈련을 다녀왔다. 이에 대해 박재혁은 "훈련을 하면서 많은 중국 팀들이랑 연습 경기를 했다. 다들 개성이 강한 팀들이어서 이니시에이팅, 라인전 등 많은 것을 배웠다"며 "개인적인 욕심이지만 우리 팀도 중국 팀들처럼 화끈하게 이니시에이팅를 걸고 싶다. 중국 팀들은 엄청 신기한 타이밍에 교전을 걸어서 자극을 많이 받았다. 물론 나는 원거리 딜러니 이니시에이팅은 동료들에게 맡기고 뒤에서 열심히 싸우겠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힘들게 이겼다. 앞으로 팀워크를 더 다지고 열심히 연습해서 쉽게 이길 수 있는 판은 실수 없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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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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