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자금난 겪는 소상공인 100억 특례보증 지원

군산시, 자금난 겪는 소상공인 100억 특례보증 지원

기사승인 2020-02-06 12:05:03

[군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100억 특례보증 지원에 나선다.

이번 지원은 1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대출 지원 사업으로 대출한도 최대 5,000만원, 1.7%의 자부담 금리와 6년의 상환기간으로 자금난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제도는 담보능력이 부족해 제도권 은행대출이 사실상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에게 시와 전북신용보증재단이 보증서를 발급해 운영자금 대출이 가능토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특히,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시에서 재원을 출연해 100억원 규모의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대출한도를 기존 2천만원에서 최대 5천만원까지 높이고 자부담 금리를 기존 2%에서 1.7%로 낮춰줌은 물론 대출기간을 기존 2년에서 6년으로 대폭 확대했다.

신청 장소는 군산상공회의소 1층(내항1길 4)에 위치한 전북신용보증재단 군산지점이며 방문 시 구비서류는 신분증, 사업자등록증으로 추가 서류는 상담 후 준비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사업자 등록 후 3개월이 경과한 군산시 관내 소상공인이며, 신용등급 3등급 이하 10등급 이상인 소상공인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신용등급 9~10등급인 소상공인과 사실상 휴·폐업자, 중복지원자 등은 은행심사 시 대출이 거절될 수 있다.

대출금 상환은 1년 거치 5년 원금균등 분할상환 또는 거치기간 없이 6년 원금균등 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중도상환 수수료는 전혀 없다.

신청 절차는 먼저 전북신용보증재단 군산지점 방문상담 후 특례보증 협약 은행인 NH농협, 전북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중 한 곳을 선택, 방문하여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실제 대출금액이 입금되기까지 통상 2주 안팎이 소요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소상공인지원과 또는 전북신용보증재단 군산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임준 시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소비심리가 잔뜩 움츠러들어 소상공인들이 더욱 힘들 것이다”라며, “본 지원 사업을 통해 영세한 소상공인들이 긴급한 자금난을 해소하여 이번 사태를 무사히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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