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주민자치센터의 모든 프로그램 운영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2월 말까지 29개 읍면동별로 운영하고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인 익산행복학교 22개반의 개강을 연기했고, 초등 저학년을 위한 생활과학교실 운영도 일시 중지키로 했다.
또한, 대규모 집합 교육 프로그램인 익산시민대학과 시민정보화교육 운영도 감염 확대 상황 추이에 따라 교육 일정을 변경할 계획이다.
시의 이번 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확대 상황과 2, 3차 감염특성을 감안한 선제적 대응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 추이에 따라 이들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중단 연장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며, “시민들께서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시의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신속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비상상황이 진정되는대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재개를 통해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obliviat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