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동부 눈사태 사망자 40명 넘어서…2명 실종 상태

터키 동부 눈사태 사망자 40명 넘어서…2명 실종 상태

보건부 장관 “실종자 2명 목숨 잃었을 가능성 크다”

기사승인 2020-02-07 09:16:33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터키 동부 반 주(州)에서 일어난 눈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40명을 넘어섰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사고 현장에서 추가로 시신 3구가 더 발견돼 사망자가 41명으로 늘었다. 이는 1992년 남동부 쉬으르낙 주(州)에서 눈사태로 151명이 사망한 이후 최악의 인명피해다.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이날 성명을 내고 4일 밤과 5일 정오께 일어난 눈사태로 41명이 숨지고 84명이 부상했으며, 2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구조대원들이 사고 현장을 수색 중이지만 실종자 2명은 목숨을 잃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AFAD는 약 200명의 구조 대원과 30대 이상의 구급차가 사고현장에 배치돼 수색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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