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신한금투 등 라임 펀드 판매사에 상담센터 마련 주문

금감원, 신한금투 등 라임 펀드 판매사에 상담센터 마련 주문

기사승인 2020-02-07 20:07:42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금융감독원이 환매가 중단된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판매사인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금융투자 증에 투자자들을 위한 상담센터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금감원은 7일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사인 은행과 증권사 19곳을 불러 회의를 열고 상담센터 마련 등 응대 방법을 준비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투자자들이 언제, 얼마나 돌려받을 수 있는지 정확히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라고 했다. 오는 14일 라임자산운용의 실사 결과 발표 이후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질 것을 고려해서다. 

지난해 환매가 중단된 라임자산운용 3개 모(母)펀드의 자산 규모는 1조6000억원 정도다. 펀드 손실률은 40~70%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금감원은 다음 주 라임자산운용에 상주 검사역 2명을 파견해 진행 상황에 대한 정밀 모니터링에도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금감원은 라임자산운용의 실사 결과를 2월 14일경 발표한다. 이때 사모펀드 제도개선 방향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라임자산운용은 금감원의 실사결과를 바탕으로 상환·환매연기 펀드의 예상손익을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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