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일본산 석탄재 수입 저감 위한 석탄재 공급 확대

한국남동발전, 일본산 석탄재 수입 저감 위한 석탄재 공급 확대

기사승인 2020-02-10 14:23:42

 

 

[진주=쿠키뉴스] 강승우 기자 = 한국남동발전이 일본산 석탄재 수입 저감을 위해 국내 시멘트 회사에 대한 석탄재 공급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남동발전은 영흥발전본부 석탄회처리장에 매립된 석탄재의 시멘트원료 공급확대를 위해 지난해 대비 10만t 늘어난 물량을 국내 시멘트사로 공급할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앞서 2018년 59만t, 2019년 91만t 석탄재를 시멘트 원료로 공급한 바 있다.

올해 공급량을 지난해보다 확대하면서 일본산 석탄재 수입물량을 억제하는 데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남동발전은 현재 국내 시멘트사 전체 석탄재 사용량의 30%가량을 공급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8월부터 환경부 주관으로 운영 중인 일본산 석탄재 저감 민관협의체에서 석탄재 재활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영흥발전본부 석탄회처리장 석탄재 재활용 확대 방안을 국내 시멘트사와 지역민과 지속 협의해 재활용 반출량 증대를 이끌어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민관협의체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 앞으로도 석탄재 재활용 확대를 위한 신규기술 도입, 판매시장 확대 등을 통해 자원순환 정책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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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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