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원·관세청, 업무협약 체결

심사평가원·관세청, 업무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0-02-10 17:01:30

[원주=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관세청(청장 노석환)과 10일 대전 관세청 대회의실에서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승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을 비롯해 노석한 관세청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했다.

업무협약은 최근 들어 건강보험 치료재료에 대한 수입 고가조작 업체가 지속 적발됨에 따라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예방하고 건강보험 급여를 효율·효과 등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심사평가원은 건강보험 적용대상으로 등재된 치료재료의 보험수가 및 건강보험 청구 자료와 가격조작 혐의정보를 관세청에 제공해 수입가격 조작 등 단속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이어 관세청은 수입통관 정보를 심평원에 제공해 수입업체가 제출한 자료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거나 보험급여 재평가 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노석환 관세청장은 "2020 국무위원 워크숍’에서 부처 간 협업 강화 및 재정 성과와 지속 가능성 제고가 언급된 것처럼 두 기관의 역량을 접목하면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 확보를 통해 건강보험 확대기반을 마련해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택 심사평가원장은 "국가재정 및 국민경제의 수호자인 관세청과의 협약을 계기로, 정보공유와 상호협력을 통해 국민 건강증진 등 대국민 의료서비스 및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을 높이는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23k@kukinews.com

권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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