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신종코로나 우려에 온라인 쇼핑 증가…결제대행업 수혜”

SK證 “신종코로나 우려에 온라인 쇼핑 증가…결제대행업 수혜”

기사승인 2020-02-11 09:02:34

[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 SK증권은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에 대한 우려로 온라인 쇼핑이 증가하면서 관련 결제 대행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증권 이소중 연구원은 “최근 마트, 면세점 등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고 일부 매장이 휴업에 들어가면서 매장 방문을 기피하는 심리가 확대됐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컴퓨터 및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결제가 증가하면서 지난달 28일 쿠팡의 로켓배송 출고량은 역대 최대치인 330만건을 기록했고, G마켓·11번가·마켓컬리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생필품 등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전까지 오프라인 매장만 이용하던 고객층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온라인 경로를 통한 구매를 경험함으로써 온라인 신규 고객이 확대될 것”이라며 “신종코로나 이슈가 장기화할수록 온라인 쇼핑 거래 규모는 이전보다 더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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