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 키움투자자산운용,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 오피스 빌딩 ‘매각 완료’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미국 달라스에 투자한 오피스 빌딩을 지역 내 최고가를 경신하며 매각을 완료했다. 최근 환율 등의 이슈로 미국 시장에 대한 국내 투자자의 투자가 위축되고,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과거 투자 자산에 대한 원금 회수가 우려되고 있는 분위기에서도 선방한 것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에 따르면 본 자산은 지난 2016년도 이 회사가 설정한 키움마일스톤US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9호 펀드에 편입돼 5년 만기로 설정 됐으나, 현재 시장 및 환율 상황 등을 고려해 조기에 매각을 결정했다.
앞서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미국 내 7위 규모의 대도시로 평가 받는 텍사스 달라스 지역의 성장 가능성과 우량자산의 투자가치를 보고 투자자로부터 투자금을 모집해 2016년 3월 건물을 인수했다.
최근 국내외 대체투자 부문의 투자가 크게 성장한 것에 비해 성공적인 매각사례는 많지 않았던 것으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이번 키움투자자산운용의 매각사례는 시장의 우려와는 다르게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게 되어 관심이 가는 상황이다. 또한,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최근 키움히어로즈유럽오피스부동산투자신탁, 키움히어로즈미국물류포트폴리오부동산투자신탁 등과 같은 공모펀드 상품 출시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마이다스에셋, 아시아리더스 테크성장주 목표전환형 펀드 출시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아시아 지역의 테크 성장주에 주로 투자하는 목표전환형 펀드를 오늘부터 판매사를 통한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펀드 운용을 개시한 이후 6%의 목표수익률(클래스 A 기준)을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되고, 이후에는 주식에는 투자하지 않고 자산의 대부분을 채권이나 채권 관련 증권에 투자하는 구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이 펀드는 ‘마이다스 아시아 리더스 테크 성장주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으로 아시아 국가 내에서 성장성 높은 첨단 기술주에 주로 투자해 수익을 추구한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은 풍부한 인구와 소득 증가로 인해 새로운 성장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2020년 업황 개선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는 아시아 지역의 기술주에 주로 투자함으로써 목표수익률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펀드 운용은 오남훈 주식운용1본부장이 맡는다. 오 본부장은 2015년 출시한 공모추가형 상품인 ‘마이다스 아시아 리더스 성장주 펀드’를 현재까지 맡아 운용해오고 있다.
오 본부장은 “아시아 시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바텀 업’(bottom-up) 방식으로 성장주를 발굴한다”며 “과거 여러 차례 목표전환형 펀드를 운용했던 경험을 살려 이번에도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이다스에셋은 2018년 3월 9일에도 유사한 전략의 ‘마이다스 아시아리더스 성장주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해 같은 해 6월 22일 6% 수익률을 내면서 100여일 만에 목표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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