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둔화 기대가 부상하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유럽증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며 상승세를 탔다.
1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8p(0.00%) 하락한 2만9276.3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6p(0.17%) 오른 3357.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55p(0.11%) 상승한 9638.94에 장을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 증가 속도가 둔화된 점이 지수를 뒷받침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신종코로나 발병지인 우한 등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 전역의 신규 확진 환자가 처음으로 300명대로 줄었다고 전했다. 지난 3일 890명에 달한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는 양상이다.
이날 유럽증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 감소에 여행주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0.86% 오른 3825.84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1% 상승한 7499.44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지수는 0.99% 상승한 1만3627.84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0.65% 오른 6054.76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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