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이 시상식 4관왕의 영예를 안으면서 극에 등장하는 ‘짜파구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농심이 직접 ‘짜파구리’ 조리법을 11개 언어로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을 게재한 가운데 개인 유튜버들이 공유한 ‘짜파구리 조리법’ 동영상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짜파구리’ 인기에 힘입어 농심 주가도 이틀 연속 상승세다.
짜파구리는 2009년 농심이 운영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한 네티즌이 자신만의 이색 레시피로 소개하며 화제가 되기 시작했다. 이후로 소비자가 취향대로 제품을 요리해 먹는 모디슈머(Modify와 Consumer의 합성어) 트렌드가 번지며 짜파구리는 모디슈머 열풍의 원조로 꼽히고 있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10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아카데미 시상식을 지켜보며 짜파구리를 먹었다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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