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종로지역 출마선언으로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의 대격돌이 예고된 가운데 차기대선주자로서의 두 후보 간 지지율은 2배가량 벌어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쿠키뉴스 의뢰로 조원씨앤아이(C&I)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8.8%가 이 전 총리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황 대표의 지지율은 14.9%였다.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2020년 2월7일(금), 8일(토), 10일(월) 사흘 동안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유선RDD 20%, 무선RDD 80%, 비례할당추출) 방식으로 실시한 결과다. 유권자 총 648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2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15.5%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그래픽=이희정 디자이너 hj19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