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이하 코로나19) 진단시약 1개 제품이 추가로 긴급사용 승인을 획득했다. 긴급사용 승인 제품이 2개로 늘어남에 따라 하루 1만건 이상의 검사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와 진단검사의학회가 공동으로 코로나19 진단시약에 대해 2차 평가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한 결과, 씨젠의 1개 제품이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긴급사용승인 제품이 1개에서 2개로 늘어나면서 시약 공급도 원할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상원 진단관리팀장은 “지금 사용할 수 있는 양도 최소 5000명분 이상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1만 명분까지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추가된 진단시약은 승인을 받은 오늘부터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검사기관에 대한 교육이 시행돼야 하기 때문에 이번 주말까지 완료하려고 한다”며 “다음 주부터는 의료기관에서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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