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쿠키뉴스] 문창완 기자 = 아프리카 프릭스가 APK 프린스를 잡고 연승을 이어나갔다.      

12일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1경기 3세트에서 아프리카는 APK를 압도하며 승리를 따냈다.      

아프리카는 탑 '기인' 김기인, 정글 '드레드' 이진혁, 미드 '올인' 김태양, 원거리 딜러 '미스틱' 진성준, 서포터 '젤리' 손호경이 출전했다. 

APK는 탑 '익수' 전익수, 정글 '플로리스' 성연준, 미드 '케이니' 김준철, 원거리 딜러 '하이브리드' 이우진, 서포터 '시크릿' 박기선이 출전했다.  

경기 초반 아프리카는 5인 바텀 다이브를 설계, 기인 '아트록스'를 선취점을 차지했다. 하지만 APK 또한 침착하게 대처, 드레드 '앨리스'를 잡아내며 손해를 최소화 시켰다. 

아프리카는 올인 '판테온'을 활용, APK의 바텀을 집요하게 공략하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이후 '협곡의 전령'을 사용, APK의 타워를 하나하나 철거해가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기세를 탄 아프리카는 파죽지세로 APK의 본진으로 밀고 들어왔다. 어느새 총 골드량은 아프리카가 1만 이상 앞섰다. 경기 28분, APK는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지만 벌어진 전력을 뒤집기에는 부족했다. 아프리카는 교전 승리 후 여유롭게 APK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3세트 MVP는 '판테온'으로 활약한 올인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