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입국 예정 중국인 유학생 모두 생활관 보호조치

군산대, 입국 예정 중국인 유학생 모두 생활관 보호조치

기사승인 2020-02-12 20:39:18
군산대.

[군산=쿠키뉴스] 소인섭 기자 = 군산대학교는 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을 모두 학생생활관에 보호조치키로 했다.

12일 군산대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입국 예정인 중국인 유학생 228명 전원을 생활관에 입사시켜 보호키로 했다. 이 기간 입국 예정인 학생들은 군산시가 제공하는 버스를 타고 학교로 이동한 후, 학생생활관에서 2주 이상의 보호조치를 받게 된다.

학생생활관의 공간이 부족하고 여러 가지 행정적 어려움이 큰 가운데 내려진 이번 결정은 지역중심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지역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며, 지역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내려진 용단이다. 

현재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은 신입생 및 대학원생, 교환학생 등을 포함하여 372명이지만, 이 중 일부는 계속 한국에 체류해왔거나, 일부는 입국한 후 보호기간인 2주가 이미 지난 상태이다.

곽병선 총장은 “이번 결정은 지역중심대학으로서 지역민의 불안감을 덜어주고 지역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면서 “이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어 안정적인 교육환경에서 학생들이 모두 편안하고 건강한 대학생활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군산시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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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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