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 부평구 지역화폐인 '부평e음' 카드가 다음 달 2일부터 발행된다.
인천시는 부평구, 인천e음 대행사인 코나아이㈜와 3자간 운영대행 협약을 체결하고 ‘부평e음’ 명칭으로 오는 3월 2일부터 발행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가 전자상품권 형태 지역화폐인 'e음' 카드를 발행하는 것은 서구·연수구·미추홀구에 이어 네 번째다.
e음 카드는 인천시내 전체 가맹점 사용자에게 결제금액 구간에 따라 1∼4%를 캐시백으로 지급한다. 해당 카드 발행 자치구 내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부평e음 카드의 경우 부평구 가맹점 사용자에게 추가로 2%의 캐시백을 지원하고, 가맹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에게도 카드수수료 0.5%를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인천에서 'e음' 카드 가입자 93만명, 발행액 1조5000억 원을 달성해 전국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목표액 2조3000억원의 65%를 차지했다.
박인서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시와 군・구가 인천e음 플랫폼을 통해 상생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