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익산문화재 야행의 성공 개최를 위해 관련 관계자들과 힘을 모았다.
시는 지난 11일 왕도미래유산센터에서 각계각층 전문가들을 초빙한 가운데 추진·자문위원회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본격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문화재 야행의 성과보고 및 오는 4월 17일부터 이틀 동안 개최된다. 올해 문화재 야행의 발전 방안을 논의키 위한 자리로 문화예술단체 및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11명의 추진위원과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내용으로는 ▲프로그램의 개선 및 발전 방안 ▲문화재 야행을 통한 지역민 소득 창출 방안 ▲지역의 학생들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및 학생 참여 유도 방안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홍보 채널 구축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야식 및 특산품 판매 방안 등 야행 준비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2019년 야행이 모든 관계자가 한마음이 되어 추진해준 덕분에 우수야행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처럼 이번 회의가 성공적인 익산 문화재 야행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면서 “오늘 나온 의견들을 수렴하여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제왕궁(익산 왕궁리유적)에서 개최되는 익산문화재 야행은 지난 2018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3년차를 맞이했다. 지난해 연구진 모니터링, 행정평가 등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전국 27개 야행 중 문화재청 지정 우수 야행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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