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고종시 곶감, 농한기 농가소득에 효자노릇

함양 고종시 곶감, 농한기 농가소득에 효자노릇

기사승인 2020-02-17 14:29:32

 

[함양=쿠키뉴스] 강승우 기자 = 맛과 품질이 뛰어나 지리적표시 임산물 제39호로 지정된 경남 함양 고종시 곶감이 고소득을 올리면서 농한기 농가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함양군은 이번 겨울 570여 농가가 1100t의 고종시 곶감을 생산해 270억원의 소득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자연 건조방식으로 만들어 당도가 높고 맛과 향이 뛰어나 산삼엑스포와 추석판매 물량을 남기고 조기매진됐다.

군은 명품화를 위해 생산 확대보다는 품질의 고급화, 홍보‧유통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한 게 그 비결로 보고 있다.

군은 품질의 고급화를 위해 이상기후에 대비한 생산 현대화시설, 건조기, 박피기 등 생산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함양 고종시 단지 조성을 통해 원료감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함양고종시 곶감축제와 서울 청계광장 곶감 특판행사 등을 매년 열어 함양곶감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있다.

군은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곶감생산이력제를 시범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최근 잦아진 이상기후오 곶감생산이 쉽지 않지만 함양곶감을 고급브랜드로 정착시켜 전국 최고 명품곶감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고, 농가들과 합심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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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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