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가 고품질 탑마루 상추 생산에 도움을 주는 농업용 타이백 지원 사업 추진에 나섰다.
타이백은 고밀도 폴리에틸렌 소재의 부직포로 일반 비닐 재배보다 하절기(6~8월) 지온을 4~5℃ 떨어뜨려 상추 대를 튼튼하게 해 일반 재배에 비해 수량이 10% 정도 증대된다. 또 사용 연수가 1년인 일반 비닐에 비해 5년으로 내구성 또한 강하다.
타이백 지원 사업은 오는 27일까지 익산탑마루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접수하며, 총 사업비 4천9백70만 원으로 88롤(1.5×270m/롤 기준)로 지원 가능하고 신청농가에는 50%의 자부담이 있다.
지원 대상은 익산시에 주소를 두고 현재 상추 농사를 지으며 지난해 기준 익산탑마루조공에 상추 출하실적이 있는 농업인으로 농가당 최대 5롤까지 신청 가능하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총 56농가에 162롤의 타이백을 지원해 고품질 탑마루 상추 생산 및 하절기 상추 수량 증대에 기여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탑마루 상추 재배 농가들이 하절기에도 고품질 상추를 생산하여 탑마루 쌀의 명성을 잇는 대표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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