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코로나19, 사경 넘어 경제 사망선고...추경 편성해야”

유성엽 “코로나19, 사경 넘어 경제 사망선고...추경 편성해야”

기사승인 2020-02-20 11:44:07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민주 통합 의원 모임’ 원내대표인 대안신당 유성엽 의원이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예산 편성을 촉구했다.

유 원내대표는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근본없는 소득주도성장과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 부동산 가격 폭등 등으로 사경을 넘나들던 우리나라 경제에 이번 (신종코로나19) 사태가 사망선고를 내릴 수도 있다”며 “지금이라도 당장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직접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강력 요청한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경제성장률 2.0%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명백한 경제정책의 실패다. DJ노믹스(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다시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원내대표는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안 하느니만 못하다”면서 “김수현, 장하성 등 청와대 참모들의 집값은 10억원 가까이 올랐다. 이쯤 되면 집값을 못 잡는 것인지, 안 잡는 것인지 헷갈린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임대사업자 세제감면을 중지하고, 부동산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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