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안전복지 향상을 위해 가입 운영 중인 시민안전보험을 기존 9개 항목에서 13개 항목으로 확대 운영한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가입 운영 중인 시민안전보험 계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오늘부터 시민 안전보장을 확대하기 위해 익사 사고, 농기계 상해 사망, 농기계 사고 후유장애, 야생동물 피해보상(멧돼지에 한함) 항목을 추가해 보험을 재가입 운영키로 했다.
시민안전보험은 시가 비용을 일괄 부담해 보험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각종 자연재해 및 사고, 범죄 피해 등으로 후유장애를 입거나 사망한 시민에게 보험사가 보상하는 단체보험으로, 군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시민(등록 외국인 포함)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에 가입하는 보험은 자연재해 사망(일사병, 열사병 포함), 폭발·화재·붕괴·산사태 상해 사망 및 상해후유장애,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애,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12세 이하), 강도 상해 사망 및 후유장애, 성폭력범죄 상해 위로금 외에 추가 항목까지 혜택이 확대돼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노 안전총괄과장은 “이번에 새롭게 가입하는 보험의 보장액은 최대 1천만 원으로 타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 보상이 가능하여 재난사고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시민들이 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에게 홍보를 강화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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