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구미=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구미시와 김천시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2일 구미시에 따르면 산동면에 거주하는 A(29‧여)씨가 지난 9일과 16일 신천시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남자친구와 만난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미시 관계자는 “확진자는 구미국가산단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직원으로 현재 증상이 경미해 자가 격리 중이다”고 설명했다.
구미시는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수영장, 도서관, 탄소제로교육관 등 다중이용시설 11곳에 대해 무기한 휴장하기로 했다.
이날 김천에서도 산업단지 내 한 회사에 다니는 B(40)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 거주하는 B씨는 지난 20일 김천행 통근 버스 안에서 열이 나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B씨는 자가격리 중이다.
김천시는 통근버스 동승자와 사무실 근무자 등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공장과 사무실, 구내식당 등 관련 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