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서 코로나19 환자 2명 늘어…확진자 총 11명

캐나다서 코로나19 환자 2명 늘어…확진자 총 11명

기사승인 2020-02-25 11:18:25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캐나다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환자 2명이 추가로 나오며 확진자가 총 11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간 글로브앤드메일 등 현지 언론은 24일(현지시간) 캐나다 보건당국이 이날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밴쿠버 지역에서 40대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환자로 추가 판정을 받았으며 그는 최근 이란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환자로 판명된 여성과 밀접 접촉을 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 온타리오주 토론토 지역의 20대 여성이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등지를 방문하고 지난 21일 귀국해 증상을 보인 뒤 코로나19 환자로 확진됐다고 신문은 밝혔다.

온타리오주 바바라 예이프 보건관리관은 이 여성이 귀국 기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했고 주변 접촉도 제한적이었다며 전파 가능성이 작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경미한 증세로 거주지에서 자가 격리 조치 중이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BC주의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7명으로, 온타리오주 환자는 4명으로 늘었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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