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다중이용시설 등 휴관…코로나19 예방

함양군, 다중이용시설 등 휴관…코로나19 예방

기사승인 2020-02-25 14:27:36

 

[함양=쿠키뉴스] 강승우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선제적으로 강력 대응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예정돼 있던 주요 행사를 취소하고,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을 임시 휴관했다.

군민들이 자주 모이는 408개 전체 경로당을 일시 폐쇄하고 소규모 모임 행사 등도 모두 취소했다.

관광객이나 주민 이용이 많은 공공이용시설도 임시 휴무에 들어갔다.

함양박물관, 토속어류생태관, 곤충생태관, 함양약초과학관 등 코로나19 사태가 수그러질 때까지 임시 휴관했다.

위탁운영시설인 지리산생태체험단지도 휴관을 권고했다.

이뿐만 아니라 공공체육시설인 함양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 테니스장, 족구장 등도 잠정 운영을 중단했다.

용추자연휴양림, 산삼자연휴양림, 대봉산자연휴양림도 잠정 휴무다.

매주 토요일 운영하는 비상설 영화 상영도 중단하고 대관 행사 등도 주최 측과 협의해 취소했다.

군은 코로나19로 지역경기 위축을 우려해 화훼농가 돕기와 전통시장 장보기, 시장주변 식당 이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서춘수 군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불가피하게 행사 취소와 다중이용시설 휴관을 결정했다”며 “방역에 만전을 기해 지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양으로 분류된 경남 11번 확진자에 대해 “11번 확진자는 지역민과 전혀 접촉한 사실이 없다”며 “군민 불안을 조장하는 가짜뉴스와 유언비어에 동요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