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홍콩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내렸던 휴교 조치를 오는 4월 19일까지 연장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SCMP는 홍콩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춘제(중국의 설) 연휴 후 초·중·고등학교 수업 재개를 다음 달 16일로 늦췄으나, 이번에 다시 휴교령을 추가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케빈 융 교육부 장관은 “현재 학교들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휴교령으로 인해 여름방학을 단축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학교별로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보충수업을 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 정부는 다음 달 27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던 홍콩 대학 입학시험(DSE)은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융 장관은 “모든 수험생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수험생 좌석 간 거리를 넓히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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