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덮친 코로나19 공포...다우 2일 연속 3%대 급락

뉴욕증시 덮친 코로나19 공포...다우 2일 연속 3%대 급락

기사승인 2020-02-26 09:27:47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가 확대되며 2거래일 연속 3% 안팎 급락세로 마감했다. 유럽증시도 유럽 내 코로나19 환자 확산세에 하락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879.44p(3.15%) 급락한 2만7081.3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스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97.68p(3.03%) 하락한 3128.21에, 나스닥지수는 255.61p(2.77%) 내린 8965.61로 거래를 마감했다.

주요지수가 2거래일 연속 대폭 하락한 것은 4년 만에 처음이다. 코로나19 감염증이 전 세계적 유행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수를 큰폭 끌어내렸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코로나19 확산세에 하락 마감했다. 이탈리아와 독일, 스위스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는 점이 시장에 부담을 줬다.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는 280명 이상으로 7명이 사망했다.

이날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2.07% 하락한 3572.51을 기록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138.95p(1.94%) 떨어진 7017.88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112.19p(1.94%) 내린 5679.68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닥스(DAX) 지수는 244.75p(1.88%) 밀린 1만2790.49를 나타냈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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