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2거래일 연속 높은 하락세 속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동결 발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 등에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88p(1.05%) 하락한 2054.89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83억원, 7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09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로써 4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가며 2조8411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9%), 서비스업(-2.2%), 화학(-1.8%), 전기전자(-1.3%)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46p(2.51%) 급락한 638.17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26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51억원, 97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인터넷(-7.6%), 통신장비(-4.8%), 유통(-4.5%), 반도체(-4.3%) 등이 하락했다.
원화는 2일 연속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3원 오른 1217.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 1개, 코스닥 4개 종목이 상한가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하나니켈1호가 전 거래일보다 44원(29.53%) 오른 193원에 상한가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코미팜이 전 거래일보다 4050원(30.00%) 급등한 1만7550원에, 프로스테믹스가 900원(29.95%) 상승한 3905원에, 피씨엘이 2530원(29.69%) 오른 1만1050원에, YBM넷이 1135원(29.95%) 오른 492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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