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덮친 건설현장…여의도 파크원 현장 폐쇄

코로나가 덮친 건설현장…여의도 파크원 현장 폐쇄

기사승인 2020-02-27 17:40:33

[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건설 중인 여의도 파크원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공사현장이 폐쇄됐다.

27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여의도 파크원 현장에서 근무 중이 던 모 직원이 이날 최종 확진 판정돼 현장을 폐쇄 조치했다. 

해당 직원은 지난 24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여 26일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진료받은 뒤 1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2차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진 판정되면서 공사 현장은 폐쇄하고 현장 직원은 자가격리 상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확진 판정 전 현장 가동을 중단하고 직원들은 자가격리 조치했다”면서 “보건 당국의 안내에 따라 역학조사와 방역작업에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국 지침에 따라 현재 현장 근로자들을 검사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의도 파크원은 약 4만 6,465㎡ 부지에 지하 7층~지상 69층·지상 53층 규모의 오피스빌딩 2개동과 8층 규모 쇼핑몰 1개동, 31층 규모 호텔 1개동을 짓는 대형복합시설이다. 63빌딩을 넘어 여의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자 국내에서 세 번째 높은 고층 빌딩이다.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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