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련형 전자담배시장 ↑…신제품 잇따라

궐련형 전자담배시장 ↑…신제품 잇따라

기사승인 2020-02-28 15:44:25
사진=하카코리아 제공

[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전자담배 사용률은 4.3%였다. 남성의 경우 2016년 4.2%이던 것이 2018년 7.1%로 빠르게 상승했다. 여성도 같은 기간 0.4%에서 1.1%로 증가하는 등 남녀 모두 전자담배 사용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전자담배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궐련형 전자담배의 전체 담배 판매량 대비 비중도 10% 대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일부 회사는 흡연실을 아예 전자담배 전용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경남 양산 공장과 서울 사무실의 흡연실을 전자담배 전용 공간인 '베이핑룸'으로 전환했다.

전자담배 시장이 성장하면서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KT&G의 ‘릴’, 한국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브리티시아메리칸타바코(BAT)의 ‘글로’, 하카코리아의 ‘하카HNB’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최근 KT&G는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릴 하이브리드(lil HYBRID) 2.0’을 출시했다. 하카코리아도 블랙, 레드핑크, 골드브라운 3가지 컬러를 적용한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하카HNB’를 선보였다.

‘하카HNB’는 블레이드 교체 시스템(BLADE CHANGE SYSTEM)을 적용, 이용자가 직접 기기 사용 중 파손이나 노후로 인한 블레이드 오작동 문제에 대처할 수 있다. 충전시간도 대폭 단축했다.

하카코리아 관계자는 "100% 충전까지 50분밖에 소요되지 않고, 한번 충전으로 20개 스틱을 사용 가능하다" 면서 "65g의 가벼운 무게에, 15초 예열 후 6분간 히팅이 가능할 만큼 편이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한편 하카코리아는 최근 코로나19 이슈로 생산공장과 판매매장 모두를 방역 및 관리하고 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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