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환매 중단' 라임사태, 분쟁조정 326건...은행 66%

'대규모 환매 중단' 라임사태, 분쟁조정 326건...은행 66%

기사승인 2020-03-02 11:03:29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따른 분쟁조정 신청 건수가 320건을 넘었다.

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이 접수한 라임 사태 관련 금융분쟁조정 신청 건수(지난달 24일 기준)는 모두 326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7개 은행을 상대로한 조정 신청이 216건, 8개 증권사 상대가 110건이다. 우리은행이 150건(46.0%)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신증권 75건(23.0%), 신한은행 34건(10.4%), 신한금융투자 18건(5.5%), 하나은행 15건(4.6%) 순이었다.

분쟁조정을 신청한 투자자들이 주장하는 피해액은 총 896억원이다. 우리은행 411억원, 신한은행 182억원, 대신증권 176억원, 신한금융투자 55억원 등이었다.

라임 펀드 판매사는 모두 19곳으로 173개 펀드의 판매 규모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1조6679억원에 달한다.

이 중 개인 고객 대상 판매액은 9943억원으로, 우리은행(2531억원)과 신한은행(1697억원), 신한금융투자(1202억원) 순으로 펀드를 많이 판 것으로 파악됐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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