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하 “민주 비례정당론, 국정농단 핑계로 정치 기득권 회수하겠다는 것”

윤소하 “민주 비례정당론, 국정농단 핑계로 정치 기득권 회수하겠다는 것”

기사승인 2020-03-02 14:44:20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 논란에 대해 “70년 승자독식 정치의 기득권을 국정농단 세력을 핑계로 다시 회수하겠다는 것이다. 선거철 단골인 각 정당의 이합집산이 어김없이 재연된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2일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미래한국당에 의해 민주주의가 심각한 도전을 받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민주당’ 등 일각의 불의에 맞선 불의는 무슨 이야기인가”라며 “민주당이 수구세력의 꼼수에 같은 방식으로 대응한다면 모든 진보·개혁세력의 비극으로 이어질 것”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어렵게 이룬 정치개혁을 그 시작부터 짓밟는 것이 아니라 중단 없는 정치개혁을 통한 진보·개혁세력 전체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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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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