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쿠키뉴스] 소인섭 기자 = 진안군수 선거를 한달 보름 정도 앞두고 지역민을 주축으로 바르고 깨끗한 선거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30대에서 60대로 구성된 진안군민 수 명은 한 카페에 모여 '4.15 진안군수 재선거를 주민 축제와 같이 만들자'는 취지문에 동의했다. (가칭) '올바른 정치실현 연대'를 말함이다.
최초 제안자로 알려진 여행작가 김현두 씨는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군수 재선거 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다"며 "주민들은, 젊은이들은 그러나 여러 군수가 뇌물 등으로 옥고를 치른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으면서도 토호세력의 권력유지와 대물림에 입을 다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을 오랫동안 장악한 사람들에게 진안군정을 맡기면 희망은 더 이상 없다"면서 "지역 어른들을 포함한 소수의 건강한 연대를 통해 최악의 선택을 막기 위해 힘을 모아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올바른 정치실현 연대'는 진안군의 건강한 정치실현을 위해 금권·관권선거 반대, 부패선거문화 종식, 부도덕한 정치세력 심판, 정치권력 이용 사익 추구 세력 반대 등을 내걸고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이들의 제안이 어떤 폭풍을 일으킬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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