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무장' 르노삼성 XM3 출시…소형 SUV 경쟁 치열

'가성비 무장' 르노삼성 XM3 출시…소형 SUV 경쟁 치열

1강(셀토스)·2중(코나, 티볼리)·3약(베뉴, 트랙스, QM3) 구도

기사승인 2020-03-04 01:00:00

[쿠키뉴스] 배성은 기자 = 최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두고 경쟁에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GM 트레일블레이저에 이어 이달 르노삼성자동차 XM3까지 가세하면서 소형 SUV 주두권을 두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르노삼성은 3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를 본격 출시하고 계약에 들어갔다. XM3는 2016년 9월 QM6 이후 르노삼성에서 처음 나오는 국산 신차로 부산 공장에서 생산된다. 

XM3는 쿠페형 SUV로 세단처럼 날렵하면서 SUV의 견고한 모습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길이 4570㎜, 휠 베이스 2720㎜로 동급 최대 사이즈다. 트렁크 용량은 513ℓ이며 이 또한 동급 최대 수준이다. 엔진은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함께 개발한 터보 직분사 가솔린 TCe260과 경제적인 1.6GTe 등 두 가지로 구성됐다.

신형 TCe 260 엔진은 독일 게트락(GETRAG)의 7단 습식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과 함께 최고 출력 152마력(ps), 최대 토크 26.0kg.m의 힘을 낸다. 복합연비는 13.7㎞/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5g/㎞다.

1.6GTe 엔진은 최고 출력 123 마력(ps), 최대 토크 15.8kg.m의 힘을 내며 복합연비는 13.4㎞/ℓ, 123g/㎞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이달부터 6월까지 승용차 구매 시 개소세를 5%에서 1.5%로 70% 인하하기로 하면서 가격 또한 저렴해졌다. 

판매 가격은 1.6GTe 1719만∼2140만원, TCe260 2083만∼2532만원이다. 개소세 인하 혜택으로 인해 가격이 76만∼163만원 내려갔다.

한편 국내 소형 SUV은 지난해 7월 출시된 셀토스를 비롯해 현대차 코나·베뉴, 쌍용차 티볼리, 한국지엠 트랙스, 르노삼성 QM3 등으로 이뤄져있다. 1강(셀토스)·2중(코나, 티볼리)·3약(베뉴, 트랙스, QM3) 구도를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GM이 지난 1월 트레일블레이저를 선보였으며, 르노삼성 XM3 또한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sebae@kukinews.com

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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