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건강취약계층 관리 강화

무주군 건강취약계층 관리 강화

기사승인 2020-03-03 17:23:31
무주군이 건강이 취약한 주민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무주=쿠키뉴스] 소인섭 기자 =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무주군은 병원 방문이 쉽지 않은 건강취약계층 건강관리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3일 무주군에 따르면 관내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원 방문건강관리팀원과 각 진료소장, 읍면 간호사 등 총 19명을 투입해 방문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무주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이 전화통화를 통해 먼저 발열 및 호흡기질환 등의 이상 증상 유무를 체크한 후 증상에 따라 방문팀의 직접 관리 및 선별진료소 방문 안내 등이 진행된다. 거동불편환자에 대해서는 보건의료원장과 방문전담팀이 직접 방문해 진료를 실시한다. 

김선영 보건의료원 보건의료지원팀장은 “우리 군에는 아직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없지만 연세가 많으시거나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때라고 판단해 방문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검진은 물론, 만일의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치료, 그리고 평소에도 개인위생수칙 실천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지난달 28일부터 무주읍을 시작으로 관내 6개 읍면(인구수별)에 면 마스크를 공급(총 3만장)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군청과 읍면 행정복지센터(정문만 개방, 출입인 대상 발열 체크)에도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비치해 둔 상태다.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