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김범수 의장, 코로나19 피해극복 위해 40억원 기부

카카오·김범수 의장, 코로나19 피해극복 위해 40억원 기부

기사승인 2020-03-04 16:45:56

 

[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카카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피해 극복을 돕기 위해 20억원을 기부한다. 

이와 별개로 김범수 의장은 자신이 보유한 카카오 주식 중 20억원에 해당하는 1만1000주(3월4일 종가 기준)를 기부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그동안 운영해온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를 통해 전국민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다음 등 회사가 보유한 플랫폼을 캠페인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복구에 전 국민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 될 수 있도록 같이가치를 통해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현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비롯해 아름다운재단,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남푸드뱅크마켓센터 등의 단체와 모금을 진행 중이며, 단체는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다. ‘같이가치 기부’는 카카오톡 세번째 탭인 ‘#탭’을 통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카카오는 이모티콘 구매 시 구매 금액 전부를 카카오와 작가가 기부하는 기브티콘 판매를 통해서도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판매된 금액 전액도 40억 기부와 별개로 코로나 피해복구를 위해 기부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기술과 플랫폼 등 카카오가 가진 자산을 통해 더욱 많은 이용자들이 코로나 피해 극복을 위한 후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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