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창완 기자 = 드래곤X가 LCK 2020 스프링 1라운드를 7승 2패로 마무리했다. 

4일 드래곤X는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에서 담원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드래곤X는 7승2패 득실 +9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안착했다. 2연패를 당한 담원은 4승 5패 득실 -2로 1라운드를 끝냈다. 

1세트에서 드래곤X는 '도란' 최현준의 '오른'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담원은 '뉴클리어' 신정현의 '아펠리오스'와 '베릴' 조건희의 '타릭'을 내세워 분전했지만 오른, '갈리오', '미스포츈'으로 조합을 맞춘 드래곤X에게 끝내 무너졌다. 1세트 MVP는 도란이 차지했다.   

2세트는 드래곤X의 신인 선수들이 빛났다. '케리아' 류민석의 볼리베어와 '표식' 홍창현의 '올라프'가 전장을 지배했다. 담원의 미드 다이브를 침착하게 넘긴 드래곤X는 서서히 주도권을 가져가기 시작했다. 어느새 드래곤X는 드래곤 4중첩을 쌓으며 화염 드래곤 영혼을 완성시켰다. 담원은 분전했지만 '바론'과 '장로 드래곤' 버프를 두른 드래곤X를 더이상 막을 수 없었다. 드래곤X는 여유롭게 담원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33분만에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MVP는 표식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