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중도성향 바이든 선전에 상승…다우4.53%↑

뉴욕증시, 중도성향 바이든 선전에 상승…다우4.53%↑

기사승인 2020-03-05 08:55:38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중도 성향의 조 바이든 전 미 부통령이 선전하자 상승했다. 유럽증시도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와 바이든의 약진 소식에 전반적 상승세를 탔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73.45p(4.53%) 폭등한 2만7090.8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6.75p(4.22%) 오른 3130.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334.00p(3.85%) 급등한 9018.09에 장을 마감했다.

'슈퍼 화요일'로 불리는 14개주 동시 경선에서 바이든 후보가 최소 9개 주(州)에서 약진한 점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바이든은 중도온건파에 속하는 인사다. 바이든이 집권하게 될 경우 정책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로 돌아갈 것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바이든은 유세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격퇴를 다짐하며 '오바마케어'를 지키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유럽증시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소식과 기준금리 인하 등에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이날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1.44% 오른 3420.56을 기록했다. 영국의 런던 FTSE 100은 전 거래일 대비 1.44% 오른 6815.10으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1.33% 상승한 5464.89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닥스(DAX) 지수도 1.19% 오른 1만2127.69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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