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진보진영 시민단체들이 추진하는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정치개혁연합’(가칭)이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정치개혁연합(가칭) 창당준비위원회 결성 신고를 4일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창준위 대표는 조성우 주권자국민회의 상임공동대표가 맡았다.
정치개혁연합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녹색당, 민중당 등 진보진영 정당에 오는 4·15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를 함께 내자고 제안한 상태다. 총선이 끝나고 나면 각자 소속 정당으로 돌아가는 방식이다.
정치개혁연합은 “국민들의 뜻을 제대로 대변하라고 만든 새로운 선거법도 꼼수 앞에 다시 무력해지고 있다”면서 “위장정당이 비례대표 의석을 독식하게 되는 정치집단의 꼼수와 반민주적 행태를 저지하기 위해 다시 힘을 모으자고 여러 정당과 시민사회에 제안한다. 미래한국당이라는 사상 초유의 꼼수를 저지하고 정치개혁을 완수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