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두릅을 본격 출하한다.

[순창=쿠키뉴스] 송미경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지난달 28일 올해 처음으로 두릅을 출하한 데 이어 이번주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출하한 두릅은 일반 노지에서 생산되는 것보다 출하시기가 30일 정도 빠르다. 거래금액도 4만원(㎏)으로 노지보다 3배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두릅은 사포닌 성분이 있어 혈액순환, 면역력 증가 등에 도움이 돼, 코로나19를 이겨낼 좋은 식재료다. 또 맛과 봄의 향기를 느낄수 있다.

지난해 순창군 두릅 판매량은 370톤에 58억 원의 소득을 올린 효자 작목이다. 더불어 품질과 맛이 타 지역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입소문이 나며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생산시기를 앞당기는 2중 하우스 재배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3.1ha를 조성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도 전국 최대 산지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하우스 두릅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에 하우스재배 시설설치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