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버스 고속도로 통행료 일시 면제 추진”… 국무회의 거쳐 고시 예정

김현미 “버스 고속도로 통행료 일시 면제 추진”… 국무회의 거쳐 고시 예정

기사승인 2020-03-09 17:13:01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코로나19 영향으로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승객이 80%까지 감소하자, 정부가 버스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겠다고 나섰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9일 버스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탓에 승객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는 버스 회사를 돕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월 다섯째 주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승객 수를 비교했을 때 고속버스는 99만 명에서 26만 명으로 줄고, 시외버스는 320만 명에서 95명으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버스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면 버스 운영비용의 일부를 덜 수 있을 전망인데 국토부는 이 방안을 국무회의를 거쳐 고시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또 지자체 추경 편성 등을 통해 버스 업계 재정지원이 확대되도록 독려하고 산업은행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휴업이 필요한 업체는 고용 유지지원금을 지급하고 계약이 취소된 전세버스 업계의 경우 특별고용위기업종 지정 등을 관계부처와 협의할 방침이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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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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