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쿠키뉴스 최휘경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시민들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지원과 지역사회 내 돌봄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광명형 지역사회 통합 돌봄사업인 ‘더불어 사는 자치돌봄마을’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광명시는 ‘더불어사는 자치돌봄마을’ 추진을 위해 ▶‘통합돌봄 추진단’ 구성을 통한 부서별 돌봄연계 강화 ▶‘공유부엌’사업 신설을 통한 정서지지체계 다양화 ▶‘동 케어창구’ 개설을 통한 돌봄 대상자 발굴·지원 ▶광명시의 강점인 ‘평생학습’ 사업 연계 지속적 정서돌봄 ▶동 지역주민 역량강화 교육 통한 마을리더 양성 등 다양한 돌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명시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단장으로 복지정책과, 노인복지과, 장애인복지과, 여성가족과, 보육정책과, 총무과, 일자리창출과, 건강생활과, 평생학습원 등 9개 부서로 구성된 추진단을 구성해 부서별 산발적으로 지원되고 있던 돌봄지원 사업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공유부엌’ 사업을 신설해 지역사회 내 돌봄체계를 다양화한다. 시는 지속적인 돌봄과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경로당, 식당, 복지관 등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요리, 이야기 나누기 등을 통해 참여자간 정서적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각 동 복지팀을 ‘케어전담팀’으로 구성해 행정복지센터 복지 지원도 강화한다. 케어전담팀은 지역사회 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심층상담을 통해 취약계층의 복지욕구을 파악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박 시장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시민안전 뿐 아니라 지역경제도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취약계층은 더욱 힘든 상황”이라며 “광명시가 추진하는 더불어 사는 자치돌봄마을 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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