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서유리 기자 = 일본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여파로 입국 규제를 실시한 9일 일본에 입국한 한국인은 총 3명이었다고 연합뉴스가 10일 보도했다.
주일한국대사관은 앞서 입국 규제 시행 첫날이었던 9일 일본에 입국한 한국인은 총 5명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중 2명은 10일 나리타 공항에서 하와이 항공편으로 갈아탄 것으로 확인되어 최종적으로 일본에 입국한 한국인은 총 3명으로 보인다.
이들은 중 2명은 전날 오전 인천발 제주항공편으로 나리타공항에 도착했으며, 1명은 인천발 제주항공편으로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도착했다.
해상을 통한 일본 입국은 이미 막힌 상황이기 때문에 9일 입국규제 조치 후 일본에 입국한 한국인은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이 전부라고 볼 수 있다.
주일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지금 단계에선 해당 항공사에서 파악한 내용이라 확정된 수치가 아니다”라면서 일본 출입국관리 당국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파악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한다는 이유로 9일 0시 기점으로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불허하고, 한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여행객에게 요청 형식으로 2주간의 숙소에 격리하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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