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중미 과테말라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한국 등 주요 발병국 국적자의 입국을 막기로 결정했다.
과테말라 보건부는 1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2일부터 한국과 중국, 이란, 유럽 국민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중남미에선 엘살바도르, 자메이카, 아이티 등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일정 기간 금지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한국 등 8개국에서 온 입국자를 14일 동안 격리하도록 강제할 예정이다. 격리 대상이 되는 출발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이란,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독일이다.
9명의 확진자가 나온 콜롬비아도 입국 규제를 강화했다.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에서 온 입국자들을 예방적으로 격리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페루 역시 한국을 제외한 이들 4개국발 입국자들이 2주간 자가 격리하도록 했다.
칠레는 전날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온 입국자들을 보건 당국의 감독하에 격리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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