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제공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제공

기사승인 2020-03-13 10:50:51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병무청은 충북 보은에 위치한 사회복무연수센터를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사회복무연수센터는 450명 가량을 수용할 수 있으며, 사회복무요원 교육을 위해 2016년 문을 열었다. 생활치료센터는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에서 보유한 숙소 활용, 경증 코로나19 환자를 격리시켜 생활 및 치료를 지원하는 시설이다.

병무청은 “사회복무연수센터에 대해 일반인들의 이동이 드물고 최대 450명 내외의 환자들을 수용할 수 있어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활용에 적합하다는 행안부, 복지부 등 관계부처로부터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병무청은 사회복무연수센터가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환자와, 상주하는 의료 인력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생활치료센터 운영 기간 중에 발생하는 오수는 전문 환경업체에서 전부 수거해 보은군 하수처리장까지 이동 처리하고, 환자들이 퇴소한 이후에는 오염된 시설품 소독 등을 철저히 하여 코로나19 감염증이 지역사회에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코로나19 확산방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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