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흉물스런 로드킬 동물사체 신속 처리

군산시, 흉물스런 로드킬 동물사체 신속 처리

기사승인 2020-03-13 15:10:24

[군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시가 로드킬로 도로에 흉물스럽게 방치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운전자 안전을 위협하는 동물사체 수거처리에 나선다.

13일 시에 따르면 도내 지자체 중 최초로 도로 위 동물사체를 24시간 연중무휴로 수거하는 ‘동물 찻길사고 수거처리 사업’을 오는 16일부터 시작한다.

그동안 도로 위 동물사체는 환경미화원들이 근무시간에 수거처리를 해왔지만 평일 야간 및 공휴일에는 처리가 지연돼 왔다. 이에 이한세 시의원이 관련 조례를 개정해 처리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연중무휴 24시간 수거처리 서비스 운영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채왕균 자원순환과장은 “로드킬 당한 동물사체는 안타까운 마음과 더불어 이를 피하려다 2차 사고가 발생하는 등 도시미관 저해와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되어 왔다”며 “전라북도 내에서 최초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선도적으로 업무를 추진하여 시민 불편사항과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드킬 처리 신고방법은 주간에는 국번없이 120번 또는 시청 자원순환과, 야간 및 공휴일은 시청 당직실로 연락하면 된다.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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